태안 말리오션스파펜션 406호

1. 스파펜션 일 것.
2. 지정 배스밤이 아닌 우리가 가져간 걸 쓸 수 있을 것. 다만, 욕조는 싫음.
3. 주차 공간이 있을 것
4. 오션뷰면 좋음
 
이 네 가지 옵션을 생각하며 숙소를 찾았다.
다만 가평, 을왕리 이런 곳은 너무 자주 가기도 해서 좀 색다른 지역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알아보았다.

 
 도착하자마자 스파부터 시작했다. 따뜻한 물, 찬물 모두 잘 나왔다. 
스파를 하다 보면 너무 더운데 창문을 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. 
몸은 따뜻한데 공기는 차가운~  겨울에 전기장판 틀어놓고 창문 열어두는 격인 너무 만족스러웠다 ㅎㅎ
바로 옆에 식탁이 있다. 여기서 전기 그릴로 이용도 가능하다.

 

 
식기류는 다 있었다. 깔끔했고, 침대도 딱딱하니 좋았다. 
다만, 화장실에서 씻는데 좀 좁은 감이 있었다.
바디워시, 샴푸, 컨디셔너 있고, 칫솔, 치약, 수건 등 기본 용품들은 제공이 된다.
 

 
겨울에는 천막 안에서, 여름에는 야외에서 이용이 가능한 숯불 그릴이다. 
너무 춥지 않고 적당하게 맛있게 먹었다. 그릴값은 2만 원이다. 
불 가져다주시면서 일회용 그릇, 집게, 가위를 다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.
 
여름에는 야외 수영장도 있는 듯 보였다.
숙소에 임산부, 아이들이 많이 와서 흡연은 실내에서 특히나 하지 말아 달라는 안내 문구가 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숙소였다.
숙소 바로 앞바다도 있고, 편의점이나 음식점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서 편하고 좋았다.